발표 자리나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이 새빨개지고 열이 오르는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금세 붉어지는 얼굴이 '소심한 성격 탓'이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감정 변화에 의해 반복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자율신경 조절 기능의 문제이며 방치할수록 증상의 범위와 강도가 점점 커진다.◇ '감정홍조', 왜 생기는가일반적으로 사람이 긴장하거나 부끄러울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얼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반응이 지나치게 강하고 회복이 늦으며 점점 더 사소한 자극에도 발생하는 경우다.감정홍조는 단순히 부끄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