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가 직면하는 위험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되기 쉽고, 심지어 주변인이나 가족으로부터 경제적 학대를 당해도 스스로 재산을 지키기 어렵다. 의료적 돌봄을 넘어 치매 환자의 경제적 권리를 공공 체계가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파주시가 치매 어르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자립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공공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본격적인 선제 대응에 나섰다.파주시 치매안심센터가 도입한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중앙치매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 자산 관리 복지다.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