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니어 친화 복지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접수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276억 원이 투입되며 전년 대비 47억 원 증액됐다. 사업 확대에 따라 참여 인원은 5,724명 규모로 확대 편성됐다. 특히 실무 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 인원이 570명 늘어, 단순 보조형 일자리에서 전문 역할 수행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모집 유형은 공익활동 3,972명, 노인역량활용 1,500명, 공동체사업단 190명, 취업지원형 및 전담인력 62명이다. 읍·면·동 23곳 및 5개 수행기관에서 모집하며 개인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내년에는 신규 돌봄형 일자리도 확대된다
남원시보건소가 중장년 여성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봄날의 햇빛’을 운영한다.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봄날의 햇빛’은 신체적 변화와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장년 여성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정신건강검사와 스트레스·우울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한다.남원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집단 심리 활동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