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났는데 며칠 쉬고 나니 걸을 만해졌다. 그러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통증이 되살아나고, 무릎이 뭔가에 걸리는 느낌이 반복된다. 단순 염좌겠거니 넘겼다가 몇 달 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이 시기를 그냥 보내면 연골 손상이 조용히 진행된다.무릎 안쪽과 바깥쪽에는 반월상연골판이 각각 자리 잡고 있다. 걷고 뛰고 점프할 때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구조물이다. 이 연골판이 찢어지면 처음엔 단순 통증처럼 느껴지지만, 손상 부위가 관절 안에서 마찰을 일으키면서 주변 연골까지 닳게 만든다. 방치가 길어질수록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