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로부터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했다는 검증을 받았다. 이로써 제조 과정에서의 친환경 성과가 공식적으로 입증됐다.이번 저감의 핵심은 외관 판넬의 제조 공법과 소재다. LG전자는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는 ‘물리 발포 성형’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제품 1대당 약 900그램의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