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검진 확대로 간 기능 이상이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간 수치 상승은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 질환 등 흔한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간 수치 상승이 지속된다면, 희귀난치성 질환인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 AIH)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자가면역성 간염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간세포를 외부 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며 만성 간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최원혁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 효소 수치가 오랫동안 상승하고 흔한 원인이 배제될 경우, 면역성 간 질환을 포함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