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고령 여성의 암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에게 정밀검사를 제공해 자궁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자궁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기본 검진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서천군은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 비중이 높고 고령화율이 충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암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다는 점이 이번 사업 추진 배경이 됐다.검진 대상은 65세 이상 의료급여 및 차상위 계층 여성 가운데 국가암검진에서
여성의 생식기관에 발생하는 부인암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질암, 외음부암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 중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이들 여성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지만, 치료 과정과 그 이후의 회복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의료 처치를 넘어선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내막암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
과거 대장암 치료를 받았거나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직계가족이 있는 여성은 향후 자궁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대장암 환자의 일부에서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린치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이 진단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은 DNA 복제 시에 발생하는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MLH1, MSH2, MSH6, PMS1, PMS2)의 돌연변이가 부모로부터 유전되어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녔을 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공동연구팀이 암 표적 형광물질과 복강경 형광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자궁암 수술 중 림프절 전이 여부 확인 및 림프절 정밀제거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자궁암은 최근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주로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해 왔는데 수술 시, 하지림프부종 등 수술로 인한 합병증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여려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다.조현웅 교수 연구팀은 자궁암 림프절 전이를 가진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전이성 림프절을 감지할 수 있는 형광조영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