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차게 식힌 과일 한 접시는 여름의 낙이지만, 당뇨가 있거나 혈당이 신경 쓰이는 사람에게는 달콤함 뒤가 개운치 않다.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땀으로 지친 여름 몸에 도움이 되지만, 종류에 따라 식후 혈당을 가파르게 밀어 올리기도 한다. 열쇠는 당지수다. 당지수는 그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숫자로 나타낸 값으로, 대체로 55 이하면 낮은 편으로 본다. 같은 과일이라도 당지수가 낮은 것을 고르고 주스 대신 생과일로, 한 번에 몰아 먹기보다 하루 한두 번으로 나눠 먹으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혈당이 걱정될 때 비교적 안심하고 즐길 만한 여름 과일을 모았다.◇ 키위키위는 당지수
“하루 사과 한 개가 의사보다 낫다”는 속담은 사실일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일에 들어 있는 천연당에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물, 섬유질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요즘 같이 많은 사람들이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는 시대에는 달달한 과일을 마음껏 먹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저당도 과일을 음식 루틴에 추가한다면 당분 부담 없이 과일의 영양학적 이점도 얻을 수 있다. 미국 건강•식품정보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은 이와 관련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당분이 적은 과일 8가지를 소개했다.1. 딸기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