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유분이 올라와 번들거리는 얼굴 때문에 기름종이를 찾지만, 막상 메이크업을 하면 금세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험을 하는 이들이 많다. 겉보기엔 지성처럼 보이지만 속은 메마른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특히 환절기나 실내 난방이 심한 계절에는 이런 피부 고민이 더욱 두드러진다.◇ 겉은 번들, 속은 건조… 무너진 피부 밸런스의 신호수부지 피부는 단순한 ‘지성 피부’와는 다르다. 피지 분비는 많지만 수분이 충분히 유지되지 않아 피부 속은 메마른 상태를 말한다. 표면은 유분기로 번들거리지만 속이 건조해 당기고,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잔주름이 쉽게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이러한 현상은 피부의 유
신성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팀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2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양측 신장 제거와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아시아에서 처음, 세계에서는 세 번째 사례다.이식 대상자는 24세 여성 이가영 씨로, 유전 질환인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양쪽 신장이 정상보다 7배가량 커진 상태였다. 이 질환은 신장에 수많은 낭종이 생기면서 장기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수술은 배꼽 주위에 1cm 구멍 3개와 신장을 꺼내고 넣을 6cm 절개창만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은 로봇팔을 이용해 신중히
충주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도시 조성과 일상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걷기 챌린지는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시는 공무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부서 간 소통과 화합, 긍정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챌린지를 운영했다.참여자에게는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상시학습 교육 시간이 차등 부여됐다. 60만 보 달성 시 10시간, 50만 보는 8시간, 40만 보는 6시간의 학습 시간이 인정됐다. 총 76개 부서에서 65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7명이 40만 보 이상을 달성
바이엘 코리아는 세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한 달간 사내 환경 보호 캠페인 ‘서스테이너빌리티 챌린지(Sustainability Challenge): 팀별 플로깅과 일상 속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2022년부터 진행해온 ‘전 직원 플로깅’ 활동을 확장한 형태로, 전 직원이 팀을 이뤄 최소 한 번 이상 플로깅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적으로는 에코 출근, 장바구니 사용, 일회용컵 줄이기 등 실천 가능한 미션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올해는 기업 맞춤형 챌린지 앱 ‘모티너스(Motiners)’를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참여 방식을 활용했다. 400여 명의 직원이 29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공유
배지성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가 최근 열린 ‘2025 대한마취약리학회 학술대회 자유연제 발표’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배 전공의는 ‘전신마취를 위한 레미마졸람 사용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rs2244613 유전자형의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레미마졸람의 대사가 유전형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에 주목해, 임병건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정혜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함께한 다학제 연구팀의 협업으로 수행됐다. 레미마졸람은 간의 카르복실에스테라제1(CES1) 효소에 의해 대사되며, 이 효소는 유전적 다형성에 따라 약물의 효과와 대사 속도에 차이를 보이
심지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KCS비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새롭게 제정된 KCS비전학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KCS비전학술상(구, 젊은연구자우수연구 Award)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회원 중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고 학문적 성취를 지향하는 열정적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주제와 그동안의 연구 실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심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와 함께 간질성방광염 환자에서 Hunner's lesion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연구 계획을 인정받아 최우수 연구
건일제약은 메디칼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한지성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지성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웅제약과 오송팜에서 18년간 약사팀, BD팀, 글로벌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으로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건일제약은 이번 한지성 본부장 영입으로 허가 및 글로벌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허가에서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35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준지는 이번 팝업스토어 컨셉을 몬스터버스(Monsterverse; Monster+Universe)로 잡았다. 괴이한 사물이나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의미하는 몬스터는 현대에 들어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로 상징된다. 각자가 꿈꾸는 몬스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내면의 다채로움을 상징하는 큐브라는 오브제로 다양한 정체성이 모인 새로운 우주를 발견한다는 의미가 담았다.특히 성수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젊은 층이 선호할만한 아이템들로 캡슐 라인을 구성하고 스페셜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제20회 골든 시드 챌린지(Golden Seed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투자 라운드 Seed에서 Series A 단계의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이 IR(투자 설명) 발표 기회를 가졌다. IR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7개 유망 스타트업은 발표 전에 투자 전문가로부터 특별 사전 멘토링을 받았다. 이를 통해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언을 얻었다.IR 발표 기업으로는 니오테스바이오(망막 질환, 고형암, 신장 질환 등 바이오 신약 개발), 라이플렉스사
기존의 주사제를 대체할 뿌리는 알러지성 호흡기질환 치료제가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주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준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난치성 비부비동염의 기존 치료 방법인 주사제의 부작용은 줄이고 환자 편의와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뿌리는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머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Materials Today Bio, IF 8.7)’ 최신 호에 실렸다.전 세계 인구의 30%가 앓고 있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코막힘, 재채기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통적으로는 먹는 경구용 약물이나
과거와 달리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자녀의 최종 키는 물론 성장의 속도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경우 부모들은 아직 성장기에 있지만 얼마큼 더 성장 가능성이 있을지 가늠할 수 없어 불안해한다.일반적으로 혈액검사에서 성장호르몬이 정상 범위보다 적은 아이, 즉 키가 1년에 4cm 이하로 자라거나, 같은 연령, 성별의 아이들 100명 중 3번째 이하인 아이, X-ray 검사상 뼈나이가 2살 정도 어린 경우 성장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키 성장은 생물학적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영향을 받지만 이외에도 충분한 영양 공급, 운동, 수면습관, 스트레스 등 성장환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