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은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수술적 교정에는 스마일라식,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으며,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드림렌즈, 하드렌즈, 소프트렌즈 등이 있다. 문자윤 SNU청안과의원 원장은 "특히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굴절검사, 각막내피세포검사, 각막지형도검사, 빛간섭단층촬영(OCT) 등 정밀 검사를 통해 눈의 구조와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청소년 고도근시 증가에 따라 드림렌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 착용해 각막 형태를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아침에 렌즈를 제거하면 낮 동안 안경 없이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렌즈는 시력 교정 효과뿐 아니라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어, 근거리 작업이 많은 환경에서 자라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예방적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한편, 5세대 스마트 스마일라식 장비의 도입은 수술 정확도 향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정열 SNU청안과의원 원장은 "기존 VisuMax 500 장비를 이용한 스마일라식은 난시가 심한 경우 수술자가 안구 회전을 수동으로 보정해야 했지만, 새로운 장비는 이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교정이 가능해졌다. 특히 안구 회선 보정, 시축 정렬 등 주요 요소들이 개선되면서 수술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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