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전면 중단 등 안전조치 시행…무더위 쉼터도 운영

현재 김해시는 71개 노인일자리사업단에 총 6,9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500여 명이 야외 활동 중심의 일자리에 참여 중이다.
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7월 4일 ‘노인일자리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전 사업장에 시달했다. 주요 내용은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외활동 전면 중단, 9월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시간대로 조정, 수행기관별 탄력근무 시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즉시 휴무하거나 실내활동으로 전환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며,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사전 교육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전달했다.
또한, 수행기관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활동 중 건강 이상 징후가 있는 어르신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각 사업장에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그늘막 설치, 냉수 제공, 쿨토시 배부 등 폭염 대응 물품과 휴식 환경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이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령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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