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체결된 첫 공동 개발 계약의 연장선으로, 지투지바이오의 독자 기술 ‘이노램프(InnoLAMP)’의 효능과 확장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사의 신규 펩타이드 약물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지투지바이오는 해당 물질에 대해 이노램프 기반 LLA 제형을 설계·개발한다.
이노램프는 고함량 약물 탑재(40% 이상), 높은 생체이용률, 주사 부작용 최소화, 대량생산 적합성 등으로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투지바이오는 알츠하이머, 당뇨·비만, 수술 후 통증 등 다양한 분야의 LLA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추가 계약은 글로벌 LLA 시장 진입 가속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희용 대표는 “이번 협력 확대는 당사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속형 제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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