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 6월 로봇수술센터를 열고, 6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200례, 7월 300례를 넘겼다.
다빈치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제성모병원은 이를 활용해 전립선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암 수술은 물론,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담낭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적용해왔다.

센터 측은 단일공 로봇수술이 최소침습 수술로 흉터와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향후 중증 및 복합 질환 영역까지 적용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수술 분포를 보면 산부인과가 전체의 47%로 가장 많았고, 외과 29%, 비뇨의학과 22%, 이비인후과 2% 순이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숫자보다 중요한 건 환자 안전에 대한 의료진의 책임감”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로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김수림 교수는 “정밀하고 흉터를 줄이는 수술을 목표로 계속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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