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SPA 의류, 다이소 등 저가 브랜드 강세… 몰 매출 최대 146%↑

홈플러스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몰(Mall) 카테고리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 증가했으며, 이 중 저가 브랜드 중심으로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저가형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와 쿠우쿠우는 같은 기간 동안 최대 14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애슐리퀸즈는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이 1인 1만9900원으로 2만 원이 채 되지 않아, 가성비와 메뉴 다양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SPA 브랜드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탑텐,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브랜드들의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여름철 대표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AIRism)'을 판매하는 유니클로는 122%의 매출 상승률을 나타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역시 여름 휴가 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16% 늘었다. 다이소는 홈플러스 전국 53개 점포에 입점해 있으며, 상봉점은 약 800평 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키즈카페, 냉방시설이 완비된 실내 테니스장과 풋살장, 중고서점 알라딘, 리퍼브 전문숍, 균일가 의류 행사 매대 등도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마트 매장이 시원한 데다 장보기를 비롯한 다양한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홈플러스와 협력사 직원 10만여 명이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