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최근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와 함께 ‘영유아와 함께 놀이하며 성장하기’를 주제로 부모교육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조기특수교육 전문가인 남보람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겸임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조기 개입의 중요성, 상호작용 중심 놀이법 등 실질적인 양육법을 소개했다.

남 교수는 “아이의 성장은 의미 있는 관계 안에서 이뤄진다”며 “부모가 아이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놀이에 참여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 영유아 대상 부모교육 개최... “소통과 놀이 중심” (제주대병원 제공)
제주대병원, 영유아 대상 부모교육 개최... “소통과 놀이 중심” (제주대병원 제공)
문덕수 센터장은 “일상 속 놀이가 아이의 정서·사회성·인지 발달을 촉진하며, 부모와의 유대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부모 교육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거점병원으로 지정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행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는 조기 발달검사를 통해 발달 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통합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