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TECA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의 통합 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TECA 2025는 HIV, 매독, B형 간염의 모자감염 종식을 위한 범아프리카 보건 컨퍼런스로, 각국 보건당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행사 기간 중 자체 심포지엄을 열고, 자사의 신제품 ‘스탠다드 큐 HIV/매독/B형 간염 동시진단키트(STANDARD Q HIV/Syp/HBsAg Triple)’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단 한 번의 채혈로 세 감염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진단률 향상과 함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TECA 2025 심포지엄 현장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회사 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 TECA 2025 심포지엄 현장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회사 제공)
우간다 보건부와 짐바브웨 국립미생물검사실은 해당 키트의 현장 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성능, 사용 편의성, 경제성 측면에서 현지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존에 별도로 진단하던 B형 간염까지 통합하면서 누락 위험을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우간다 보건부 주디스 쿄쿠샤바는 “하나의 키트로 세 감염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은 공급, 보관, 조달 효율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며, “모자감염 종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프리카 주요 국가 보건당국과 제품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WHO PQ 등 국제 인증 절차를 거쳐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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