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치료 중인 환아들이 ‘나만의 벽시계 만들기’를 주제로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작품은 시계로 제작돼 오는 12월 16일 ‘제25회 완치잔치’에서 전시되며,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을 새긴 시계” 화순전남대병원, 환아 대상 백일장 열어
“희망을 새긴 시계” 화순전남대병원, 환아 대상 백일장 열어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이 완치 후에도 각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진심이 담긴 작품은 늘 큰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행사는 희귀질환센터, 여미사랑 병원학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등이 함께하며, 환아들에게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은 “시계 속엔 숫자보다 더 소중한 꿈과 희망이 담겨 있다”며 “이 시간이 건강한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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