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전 세계 사망률이 높고 국내에서는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지만, 조기 발견 시 절제 수술, 간이식 등 치료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 그러나 기존 AFP 검사는 간경변 등 다른 간질환에서도 수치가 상승해 위양성 문제를 안고 있다.

한태수 박사는 “소량 혈액으로 초기 간암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 간암 조기검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기술”이라며 “동물모델부터 임상까지 단계별 검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6월 국제학술지 Cancer Communications(IF 24.9)에 게재됐으며,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등 정부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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