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어린이집 신규 지정으로 틈새보육 서비스 확대

[Hinews 하이뉴스] 옥천군이 ‘시간제 보육사업’ 국비를 추가 확보해 10년 만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하며 틈새보육 서비스를 강화한다.

향수어린이집 신규 지정, 지정서 수여식 (충북 옥천군 제공)
향수어린이집 신규 지정, 지정서 수여식 (충북 옥천군 제공)

군은 2015년 처음으로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1개소(2개 반)를 지정한 이후 추가 지정 없이 운영해왔다. 이번에 국비를 확보해 ‘향수어린이집’을 새로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21일 군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정으로 옥천군의 시간제보육 체계는 기존 1개소(2개 반)에서 2개소(3개 반)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단시간 근무, 긴급 외출, 병원 진료 등 단기 돌봄 수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예약 대기와 접근성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제보육 제도는 가정양육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시간당 5,000원(지원금 3,000원, 본인 부담 2,000원)이며, 월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독립반)와 6개월2세 영아(통합반)다. 옥천군은 이번 독립반 추가 지정에 이어 통합반 1개소 물량도 확보해 틈새보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추가 지정은 군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틈새보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간제보육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사전 또는 당일 정오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간제보육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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