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서비스 강화, 결제수단 확대, 제휴 혜택까지 업그레이드

‘AI 구독클럽’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가격 부담 완화에 더해, 강화된 케어서비스, 다양한 결제 수단,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을 포함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 설치부터 A/S까지 전 과정 관리하는 ‘블루패스’ 도입
삼성전자는 제품 설치부터 A/S까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섯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블루패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된다. 기존에 반응이 좋았던 유·무료 구독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가 결합되어 구성됐다.
‘A/S 패스트트랙’은 구독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우선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 더 서비스’는 구독 제품의 방문 케어 시 삼성전자 가전 한 대를 추가 비용 없이 점검받을 수 있으며, 대상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TV, 건조기, 김치냉장고다.
또한 ‘AI 사전케어 알림’을 통해 제품 이상을 미리 감지해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지원한다. 설치 기사가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효율적인 사용을 돕는 ‘스마트싱스 세팅’도 제공된다.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운영되며,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설치가 가능하다.
◇ 결제 방식 다양화 및 기간 선택 폭 확대
삼성전자는 ‘AI 올인원 2.0’ 요금제부터 결제 수단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과 달리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총 4종의 제휴카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 기간도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가전제품은 기존 5년에서 3년, 4년, 5년, 6년으로, IT 제품은 기존 3년, 4년에서 2년, 3년, 4년으로 확대됐다. 일부 금액을 일시 납부하는 ‘선납 결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월 구독료 결제도 가능하다.
◇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 제공
구독 고객은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 총 22개 파트너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드포갈릭, CGV, 더라운지, 현대오일뱅크, SK 스피드메이트 등 다양한 업체에서 할인, 포인트 적립, 쿠폰 제공 등 실질적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주 금요일 삼성닷컴에서 ‘구독 프라이데이’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 구독 고객에게 제휴 브랜드 할인 쿠폰과 갤럭시 제품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구독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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