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지난 28일 국내외 심장내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을 국내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Pulsed Field Ablation)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 중이다. 고에너지 전기 펄스로 심장에 미세한 천공을 만들어 주변 조직은 보존하면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만 사멸한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다.지난해 12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국내에 PFA가 도입된 첫날 시술을 진행한 병원으로,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심방세동 환자에게 PFA를 시행했다. 이날 시행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55명에 달한다. 이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만성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한데, 현재 B형간염 치료지침은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거나 간경화로 진행된 환자에 한해 항바이러스 치료를 개시하도록 돼 있다.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치료기준인 간수치 혹은 간경화 여부와는 상관없이 혈액 내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따라 항바이러스 치료를 일찍 시작해야 만성 B형간염이 간암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한국과 대만의 병원에서 간수치(ALT ·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정상이고 간경화가 없지만 혈중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중등도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많은 폐경 전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국내 연구진이 또 한 번 임상적 이정표를 세웠다. 박연희·안희경·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 연구팀은 최근 암 분야 권위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IF=41.6)에 영펄(Young-PEARL) 연구 임상 2상의 전체생존기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판이다. 영펄 연구는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허투음성(HER2-)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Korean Cancer Study Group, KCSG) 유방암 분과가 주도하는 연구자 주도 국내 다기관
자생의료재단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담은 ‘2024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백서는 자생한방병원의 사회공헌 추진전략 및 주요사업 성과 등을 정리한 책으로, 올해 12번째 출간을 맞았다. 재단은 의료봉사와 나눔활동, 장학사업, 보훈사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백서의 주요 활동 내용은 보면, 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북 임실, 강원 인제, 제주를 방문해 어르신 대상 침 치료와 한방파스 전달 및 한약처방을 실시했다.또한 1960~70년대 외화벌이 꿈을 안고 독일에 파견된 광부, 간호사, 기능공들을 국내로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긍정 양육 문화를 전파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캠페인은 SNS에 메시지를 게시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기업인 등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현철 원장은 신호철 중앙보훈병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김우경
제니스병원은 4일부터 유방암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방암센터는 고병균 원장이 총괄하며, 고 원장은 울산대학교 유방암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고 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유방암센터에서는 유방암 진단 및 수술, 유방암 수술 후 항암 치료, 항호르몬 치료, 맘모톰(벡스코어)을 이용한 유방 양성종양 제거, 유방 재건수술, 수술 후 면역 관리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치료에 중점을 둬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박성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카이스트 연구팀과 함께 척추 MRI를 이용해 척추 골다공증 골절의 진행을 예측한 AI 모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osteoporotic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OVCF)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 구조가 더 악화될 위험이 있는 질환으로, 조기 예측이 필수적이다. 해당 환자의 추가 척추 손상은 만성 허리 통증, 신경 손상, 척추 변형을 초래해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기존의 임상 평가만으로는 추가적인 척추 손상 진행을 조기에 예측하기 어렵다. X-ray나 CT 검사만으로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의료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무릎 관절염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연골 재생 효과를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특수 제작된 수술 기구로 기존의 미세천공술보다 뼈의 재생을 더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골-연골 복합체의 재생을 이끌어냈다.무릎 관절염은 나이가 들거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연골 손상이 발생하면서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이동원 교수는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스템®연골 재생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HTO, High Tibia Osteotomy)을 함께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수술 후 2년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으며, 수술 전 내측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폐암 다학제통합진료 10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2021년 11월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신설된 이후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1000례 돌파를 이뤄냈다.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는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와 폐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돼 기관지가 좁아지고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WHO 조사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전 세계 유병률은 약 12%에 달하며,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폐 기능이 50% 이상 감소해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일본 게이오대학병원은 최근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거나 질병으로 인해 자궁을 잃은 여성을 대상으로 제 3자의 자궁을 이식해 임신·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자궁 이식’ 임상 연구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최초의 자궁 이식 시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로키탄스키 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진 2030대 여성 약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로키탄스키 증후군은 약 4000~5000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게이오대 병원은 2022년에 연구 계획을 학내 위원회에 신청했으며, 이후 심사가 이어져 왔다. 자궁 이식을 희망하는 여성은 먼저 자신의 난
우리나라 유방암은 서구 유방암 발생률의 1/3 정도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폐경 전, 젊은 여성 환자의 발병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30대 젊은 여성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암검진 사업의 유방암 검사대상은만 40세 이상으로 더 낮은 연령층의 경우 방심하기 쉽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유방외과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자가검진법을 숙지하고 매월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동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가검진법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 습관 등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암 자가검진, 생리 끝난 직후부터
건강 이상이 생겼을 때,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중 코는 쉬지 않고 일하는 신체 부위로, 콧물로 건강 상태를 나타낸다. 콧물 색깔로 현재 내 건강 상태와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투명한 콧물 투명한 콧물은 대부분 정상적인 상태에서 분비된다. 찬 공기나 향수, 매운 음식 등으로 인한 일시적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투명한 콧물이 많아지고 흐른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초기 감기일 수 있다.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코점막 보호에 도움을 준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면 원인 물질을 제거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중증 소아혈액종양 환자의 완치를 축하하는 ‘제25회 온드림 치료종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온드림 치료종결잔치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디고 중증 혈액질환, 소아암 치료를 마친 환우들을 위한 행사로, 2012년부터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미래세대 희망의료 사업에 대한 공동 협약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종결잔치는 4중주 연주, 메달수여식, 마술공연, '치료과정을 통해 성장한 우리'를 주제로 한 환아 다큐멘터리 시청, 환아 및 보호자 치료종결 소감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윤승규 병원장, 원영훈 영성부원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자녀 건강을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새학기 증후군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학년과 수험생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새학기 증후군 극복, 학교생활 미리 경험하는 등 적응 도와야새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규칙적인 생활에 대한 부담감, 새로운 교우 관계에 대한 걱정, 학업과 숙제에 대한 긴장 등이 있다.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나이가 어릴수록 스트레스를 말로 표현하기보다 복통이나 두통 등과 같은 신체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는 지난 26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 이용 아동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은경 회장과 최수정 총무이사, 조문숙 재무이사, 박윤희 봉사이사 등 회원 일행은 이날 보육원을 찾아 시설에 거주 주인 10대 여학생 1명에 대한 정기 후원을 약정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단체는 해당 아동이 성인이 돼 안정적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는 인천 지역 여자 의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회원들 의 회비, 성금 등을 이용해 인천 지역 미혼모시설, 아동성폭력 지원단체인 해바라기센터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단 임상실증 사업팀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임상실증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주관하에 진행되며, 2022년 사업 선정 이후 4차년도에 접어들었다. 현재 모니터코퍼레이션, 디디에이치, 엑스큐브와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실증할 의료 AI 기기는 폐암 진단 솔루션, 구강질환 진단 솔루션 등 총 4개 품목이다.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aimedica.kyuh.ac.kr)을 통해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를 원하는 병원 간의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김종엽 의료데
하지정맥류는 인간의 직립 보행의 결과로 인한 필연적인 질환이며 역사적으로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히포크라테스의 정맥류 치료 기록과 그리스 조각상, 로마제국의 가이우스 마리우스 장군의 정맥류 수술 기록 등 여러 흔적이 남아 있다.오늘날에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부위 정맥에서 혈액이 역류해 정맥이 늘어나고 꼬부라지는 질환으로 주요 원인으로는 장시간 서 있는 근무 환경, 꽉 끼는 옷 착용 등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호르몬 변화, 노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김민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외과 과장은 "하지정맥류는 우선 육안으로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거미양정맥 또는 망상정맥을 관찰할 수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다음달 28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본관 4층 도담홀에서 ‘녹내장 바로 알기’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회는 녹내장 주간을 기념해 한국녹내장학회에서 주최하며 학회 정회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진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매년 3월 둘째 주는 ‘세계 녹내장 주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올해도 세계 각국의 학회 등 많은 기관이 동참해 녹내장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녹내장학회를 중심으로 심포지엄과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의료기기 전문 업체 ㈜ 스카이브와 함께 무릎 인공관절의 설계 최척화를 통한 새로운 경골 스템 설계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연세사랑병원 외에도 김종근 흥케이병원 원장 연구팀, 이현희 국제성모병원 교수 연구팀, 박관규 신촌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이 함께 협력해 진행됐다. 또한, 이 연구의 결과는 연세사랑병원과 ㈜스카이브에서 공동개발한 무릎 인공관절 제품인 PNK KNEE에 적용돼 있다. 이 연구는 올해 국제 학술지 데이터 베이스 과학인용색인에 등재된 학술저널 Bioengineering 학술저널(SCIE, 인용지수 3.8)에 등재됐다.인공 슬관절 치환술(TKA)의 성공 여부는 경골 부품의 안정성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