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 희귀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대동맥류는 대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서서히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압력이 높아지면서 파열하는 위험한 혈관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 노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증상 없이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파열되면 사망에 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70대 남성 환자는 이미 복부 대동맥류로 수 년 전 개복 수술을 한
7월이 되면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질환이 하나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다. 더운 날씨에 긴바지보다 짧은 하의를 찾으면서 자연스레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발견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사실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보다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하지정맥류’ 환자 7월에 가장 많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하지정맥류(질병코드 I83)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실제로 7월에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는 “아무래도 여름이 되며 긴바지보다 짧은 치마, 바지 등을 입으면서 시선이 더 가는 것도 큰 이유중 하나다. 또 하나는 여름철 온도가 높아지며 혈관이 확장되
다가오는 여름 방학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녀들의 건강을 점검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특히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는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아 방학기간 이에 대한 검진이 꼭 필요하다.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청소년들은 허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다리를 자주 꼬는 습관 등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유의해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재활의학과 김봉옥 병원장은 “사춘기 때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척추의 성장도 같이 활발해질 때 척추측만증이 진행되기도 한다”라며 “하체는 골반의 높이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영동, 최유진 교수팀이 단일공 수술용 로봇 (다빈치 SP)에서의 단일공 담낭절제술에 대한 안전성을 규명했다.몸에 흉터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은 복강경이나 로봇을 사용하여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담낭절제술에서 절개 구멍의 개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단일공 수술에 로봇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단일공에 여러 개의 로봇팔을 삽입하는 수술법에서 발전하여, 단일공 수술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단일공 수술용 로봇 (다빈치 SP)이 개발되었다. 단일공 수술용 로봇은 하나의 로봇팔에 여러 개의 작은 로봇팔이 탑재되어있는 구조로서, 한 개의 절개창으로도 여러 로봇팔을 활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2011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3만여 명을 6.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이번 연구는 50세 이전에 발병되는 조기 대장암이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어 큰 주목을 끌고 있다.조기 대장암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
암 생존자가 흡연을 지속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는 암 진단 후 새롭게 흡연할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약 51% 높아지고, 금연할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하는 경우에 비해 위험도가 약 36% 감소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 호에 게재됐다.흡연은 암은 물론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암 치료를 마치고 면역력이 떨어진 암 생존자에게서 이러한 흡연의 유해성은 매
여름철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부터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눈 불편감은 감염성 결막염의 징조일 가능성이 크다. 감염성 결막염은 감염을 유발하는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유발되는 결막의 염증이다. 감염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결막염 ▲세균(박테리아)성 결막염 ▲진균성 결막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감염성 결막염은 말 그대로 감염에 의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어 발생하는 것. 여름철 사람들이 붐비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갔다가 그곳에서 기존에 결막염에 걸린 사람과 접촉하면서 쉽게 걸리곤 한다. 수영장 등지에서 일반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감염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질환이
한국뇌전증협회 김덕수 사무처장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뇌전증 발작 시 대처방안 뿐만 아니라 뇌전증 전반에 관한 내용도 함께 포함하였다.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인 두리손잡고사회적협동조합은 시설 이용자 대부분 뇌전증약을 복용하고 있어, 뇌전증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발작이 나타났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에 교육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두리손잡고사회적협동조합의 황다운 돌봄교사는 ‘그동안 뇌전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내에서 뇌전증 발작이 나타났을 때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너무 어지러워요.”, “식욕이 별로 없고 속도 메스꺼워요. 가끔 구역질도 나는 것 같아요.” 증상만 보면 빈혈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일부다.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특히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혈압 환자는 여름철(6~8월)이 겨울철(12~2월)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열을 분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이다.빈혈과 증상 비슷해 혼동 쉬워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고
피로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생기는 것이 입 속 염증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입 속에 생기는 염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긴다. 하지만 이런 염증이 수 주 동안 낫지 않고 지속된다면, 다른 중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그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는 구강암을 들 수 있다.구강에 발생하는 구강암은 그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후 발생하는 저작, 발음, 연하(음식물을 삼키는 동작) 장애 등으로 인해 치료하기 까다로운 암 중 하나다. 구강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4,000명 정도가 등록되고 있으며 전체 암 등록 환자가 약 23만 명인 것을 생각하면 약 2% 정도 발생한다.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발생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세계
최근 유럽 심장 저널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6가지 식품에 대한 정보가 게재됐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맥마스터 대학교와 해밀턴 보건 과학 연구소의 인구 연구, 보건 연구소(PHRI)의 연구에 따른 것이다.연구 결과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생선, 전지방 유제품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건강한 식단은 적당한 양의 통곡물이나 가공되지 않은 육류를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심장 및 혈관 연구소의 심장 전문의인 유밍 니 박사는 "이 여섯 가지
급성심부전은 수 시간, 수 일내에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악화된 심부전을 의미한다. 심부전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 주어야할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인데,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생명과 직결되어있고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긴급한 질환이다. 특히 급성심부전은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몇시간 또는 몇일 안에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급성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급격하게 약해져 우리 몸에 혈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다. 심장의 펌프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심근경색으로 심장근육에 손상이 있는 경우나, 판막 이상, 심근병증 등의 심장의 구조적인
원인 모를 만성 통증으로 6개월 넘게 고통받고 있는 김 씨(51세, 남성)는 최근 불면증까지 시달리고 있다. 뚜렷한 병명도, 원인도 없다 보니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해 꾀병이나 정신 질환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만성통증 진단을 받고 척수신경자극술을 받고 통증이 호전됐다.만성통증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지속함에도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계속되는 만성통증이 중추화되고 신경전달체계를 망가트리면 통증의 원인이 해결되고 자극이 없더라도 통증이 과도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된다.정문영 교수는 “통증 부위는 등, 허리, 목, 가슴, 두통 등 다양하다. 척추 질환,
보청기에도 효과가 없는 고도 난청 환자들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되는데, 환자의 청신경 상태를 보면 인공와우 이식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귀 가장 안쪽(내이)에 기형을 가진 소아 난청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기능 발달을 7년 이상 장기 추적했다. 그 결과 내이 기형이 있더라도 청신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면 인공와우 이식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청신경 보존 상태는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청신경이 굵고 청신경이 지나는 길목인 골성 청신경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과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고대안암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대회기간 동안 135개국 2,000여 명의 농아인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졌다.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참여자를 지역 의료기관에 즉시 연계해 격리 조치 될 수
홍차를 즐겨 마시는 MZ세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녹차, 우롱차 등에 비해 진한 향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커피보다 카페인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차(茶)음료 시장에서 홍차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52.8%가 성장, 헛개차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실제로 홍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 따르면 마키이노우에 최 박사가 이끈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진은 홍차 섭취와 사망률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재채기가 반복되고 콧물이 흐른다면 흔히 내방병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에어컨 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에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봄에만 나타나는 질환이자, 어린시절에 호발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계절을 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연령과 상관없이 잘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짚어본다.1. 농촌보다 도시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률 높다알레르기 비염은 면역 체계가 꽃가루, 먼지 또는 애완동물 털과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한다.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오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의
혈액형이나 이식 적합성이 달라 신장 이식이 어려운 경우, 혈액 내 항체를 제거해 이식을 가능하게 하는 탈감작 치료를 받는다. 최근 여러 차례의 탈감작 치료에도 이식 부적합으로 인해 신장 이식이 어려운 두 명의 환자가 공여자 교환 이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장 이식을 받고 1년간 이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하종원·민상일·정창욱·육형동·이하정·김용철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을 진행한 두 쌍의 이식 환자와 가족이 현재 원활한 이식 신장 기능을 보이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991년 국내 도입된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은 선정된 장기
지역별 집중 호우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멀쩡하던 땅이 침수되는 등의 수해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각종 감염병이 활개를 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호우대비 긴급 감염병 현황점검 회의’를 가지며 풍수해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럴 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풍수해 감염질환과 예방을 위한 관리법을 알아본다.대표적인 풍수해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성 식품매개·감염병,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 오염된 물 등에 접촉되 발생하는 피부염과 안과 질환 등이 있다. 또 대피시설 등의 사람들이 밀집되는 환경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집
삶의 ‘빈틈’과 ‘여지’는 중요하다. 이는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완반응(Relaxation Response)은 우리가 쉬는 동안 부교감신경계가 신체 기능을 담당하면서 몸에 일어나는 작용이다. 부교감신경계는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휴식 상황에서 활발히 작용하며 내장기관과 분비선의 작용을 조절한다. 이에 우리가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면 몸은 자연스럽게 이완반응이 일어난다. 이는 실제로 스트레스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게 되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유익하다. 건강전문매체 WebMD에서 휴식하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반응들을 소개했다.1. 심장 박동이 느려진다.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 활동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