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그룹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28년 연말까지 총 54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총 18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대웅그룹은 이를 위해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
마이크로스피어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독일계 글로벌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Ingelheim)의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인벤티지랩은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제품이 발매되는 이후에는 글로벌
현재까지 에이즈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STP0404’는 알로스테릭 HIV-1 인테그라아제 저해제(ALLINIs)다. 에이즈 원인균인 HIV 바이러스가 증식할 때 필요한 효소를 차단하는 인테그라아제 일부 부위를 타깃으로 하며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바이러스 외막 밖으로 꺼내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기전은 현재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인
국회 의원 연구단체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의 AI 대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토론회를 주최하는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는 국민의힘 김건, 최보윤, 최수진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AI 기술의 올바른 활용과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론회는 두 개의 발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제는 아이젠사이언스 강재우 대표가 'LLM(거대언어모델) 시대의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실손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체중 관리 비결로 언급한 약물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내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에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국내 보험사들은 대부분 비만 치료를 실손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2003년 10월2009년 7월 가입)은 비만치료에 대한 보상을 면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2세대(2009년 8월2017년 3월 가입), 3세대(2017년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 앞두고 실손보험 보상 가능성 주목다음 달 국내 출시를
MSD는 지난 15일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키트루다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이후 수술 후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효과를 평가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75.1개월(range: 65.9-84.0개월) 동안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위약군 대비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6 [95% CI, 0.50-0.87]; p=0.0015).5년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 요법군이 86.6% (9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씨에스엘베링코리아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헴제닉스주(성분명: 에트라나코진데자파르보벡)'를 9월 13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헴제닉스주'는 혈액응고 제9인자에 대한 억제인자가 없는 성인의 중등증 및 중증 B형 혈우병(선천적 혈액응고 제9인자 결핍증) 치료에 사용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목표로 한 단회 투여 방식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식약처는 '헴제닉스주'의 품질, 안전성, 효과성,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히 평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은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성분명 소마트로곤)'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뉴 제너레이션 서밋(New Generation Summi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서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내분비과 의료진 약 80명이 참석했다.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GH Deficiency) 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차의과학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는 ‘엔젤라의 임상 시험에서 실사용 연구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엔젤라의 5년 장기간 임상시험 결과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지난 9일 인천 송도에 신축 중인 '글로벌 R&PD 센터(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의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상량식은 건축 공정에서 골조 공사가 거의 완료된 후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전통적인 의식이다. 오늘날에는 남은 공사의 안전한 진행을 기원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인천 송도에 약 3만㎡ 부지를 마련하고 3천257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다. 센터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현재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혁신적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오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기념해 대한아토피협회에 3천만 원 상당의 ‘이지듀MD 리젠크림’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부 전달식은 지난 5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진행됐다. 시지바이오 목소윤 사업부장과 대한아토피협회 최성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시지바이오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된 이지듀MD 리젠크림은 대한아토피협회와 연계된 복지 기관과 취약계층 아토피 환우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5천650원에 신주 1천591만6천168주가 발행되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지분은 기존 24.7%에서 40.2%로 증가할 예정이다.자금 조달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 전 주기를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전략을 강화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 그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차입금 형태로 자회사를 지원해왔으나, 이번 유상증자를
셀트리온(068270)은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을 통해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공급권을 5년 연속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공급망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허쥬마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의 중남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브라질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약 9만 바이알도 추가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기간과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에선 제약산업의 AI에 대한 지출이 2025년까지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AI의 도입으로 신약 개발에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그리고 허가 신청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AI는 특히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의 '알파폴드(Alphafold)'와 같은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은 질병과 관련된 단
한국GSK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국내 허가 15주년을 기념하는 ‘LEAD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EAD는 ‘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Dutasteride’의 줄임말로 한국인에서 확인된 아보다트의 장기간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국내 탈모 치료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한국GSK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에서 9월 2일과 9일 두 차례 진행됐으며 이어 부산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LEAD 심포지엄은 5알파환원효소 1, 2형을 모두 억제해 M자, 정수리 등 다양한 유형의 남성 탈
대웅제약(069620)은 입시전문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임팩타민 파워A+ 미미미누 특별판’이 출시 5일 만에 준비한 수량이 약국가에 빠르게 완판되며 전국 약국 1000여 곳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미미미누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입시전문 유튜버로 특히 잘파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특별판은 잘파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임팩타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잘파(Z+Alpha) 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Alpha) 세대를 뜻한다.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를 하는 청소년기에는 육체 피로 증상과 함께 집중력 저하,
알피바이오(314140)가 소비자들의 약·건기식 보관 인식 개선을 위한 ‘연질캡슐 캠페인’을 론칭하며 까망약사 등 약사 인플루언서 4인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알피바이오는 이번 캠페인 모델로 ‘스포츠약사·까망약사’로 유명한 정상원 약사, 병원약사 인스타툰 '병약해도 괜찮아'을 연재하고 있는 유약 약사, 파워 유튜버 이진수 약사, 부천시약사회 총무위원장 최진혜 약사를 선정했다.알피바이오는 캠페인 홍보대사 선정에 대해 “안전한 약 보관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교육해줄 수 있는 전문가이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을 선별했다”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캠페인은 알피바이오와 부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 투여 환자들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일정과 용량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화이자제약이 오픈한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는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보다 나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투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료 순응도는 성장호르몬 치료 환자에서 성장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성장일기는 환자들이 성장호르몬 치료 과정에서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순응도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됐다.성장일기 채널은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
현대약품은 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이 미적 경험을 중시하는 아트슈머 트렌드를 겨냥해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310ml’ 아트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의 우승자인 최우열 작가와 협업한 작품 ‘스며들다’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스며들다’는 맑고 순수하며 깨끗한 생명력을 머금은 자연의 품속을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이슬과 풀잎들로 표현했다. 사람이 이슬방울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의 일부로 녹아들어 일체화되는 모습을 형상화해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현대약품은 해당 토너가 2021년 글로우픽 토너 부문 1위를 기록
동성제약은 록소프로펜 겔 타입 소염진통제 신제품 ‘록소앤겔 롤온’이 출시 1개월 만에 판매처 5천 곳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기존 록소앤겔 제품이 골프, 테니스 엘보우에 고통 겪는 이들을 주력한 제품이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롤온 타입은 피부에 직접 바르기 편하고 손에 묻지 않는 등 편의성을 개선해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 등 바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요통, 어깨 결림에 따른 어깨 통증, 관절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건초염과 타박상, 염좌에도 도움을 준다.동성제약 록소앤겔은 현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이동객이 많은 서울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과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
한국바이오협회는 정기 브리프를 통해 일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CDMO 시장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령화 사회 진입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리서치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CDMO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23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8%를 기록해 약 1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장 동인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부담 증가, 그리고 고령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꼽힌다.일본 기업들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분야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