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물의료 분야에도 전문의와 상급병원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수의사 등 동물의료 현장에서는 떨떠름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진료비 상승 및 소규모 동물병원의 경영악화 등의 우려점 때문이다.17일(수)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동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한 장관은 "전문적인 동물의료 수요와 동물병원 선택권 제고를 위해 전문수의사 및 상급동물병원 체계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하며, 전문수의사(진료과목별 전문화) 및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체계 도입에 대한 수의계의 협조를 요청했다.농식품부는
플라즈맵은 지난 2월 18일에서 2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규모의 동물병원 전시회(Western Veterinary Conference)에 참가해 북미 최대규모의 TOP 2 유통회사인 코베트러스(Covetrus)와 패터슨(Patterson)과 협업해 플라즈맵의 저온 멸균기(브랜드: STERLINK)를 성공적으로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코베트러스(Covetrus)는 미국 및 글로벌 동물병원 시장에서 판매 채널 및 매출 규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작년부터 플라즈맵과 미국 동물병원 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플라즈맵은 사용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신규 멸균기 라인업 제품(모델: STERLINK U510)을 작년부터 개발하였고, 코베트러스는 해당 신
반려동물 건강검진 시 초음파, 엑스레이는 가장 많이 접하는 영상 검진 항목이다. 초음파 검사는 주파수가 높은 음파를 생성하는 탐촉자를 강아지·고양이에게 밀착시켜 장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심장, 간, 비장, 췌장, 쓸개, 방광, 자궁 등을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음파가 투과할 수 없는 뼈나 공기가 차 있는 부분은 정밀한 진단이 불가하다. 엑스레이 촬영은 방사선을 투과시켜 확인하는 영상 진단 방법이다. 엑스레이는 질환마다 다른 부위를 다각도로 촬영한다. 폐 질환은 흉부를 촬영해 확인하고 방광 결석 등은 복부를, 다리 골절이나 척추, 슬개골탈구 등은 골격을 촬영해 확인한다.하지만 더 정밀한 검사를 원한다면 CT촬영 또는
스트라우만 그룹의 한국지사 스트라우만 덴탈 코리아(대표이사 서충석, 이하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부문 사업 확대를 기념해 동물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최한 ‘엠도게인(Emdogain)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10월 29일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동물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세미나에서는 스트라우만 엠도게인 제품 설명에 이어 엠도게인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치주질환을 치료한 임상케이스 등이 소개되었다.스트라우만 코리아 서충석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구
스트라우만 그룹의 한국지사 스트라우만 덴탈 코리아(이하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레이 아이엔씨와 함께 업무 협약 체결을 맺고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엠도게인은 흔히 잇몸병으로 알려진 치주질환 치료제로써 법랑기질단백질을 포함하여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치아 주변 조직을 회복시켜 반려동물의 자연치아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엠도게인은 출시 후 27년간 600여건의 임상논문과 1,000여건의 과학논문을 통해 치주조직 재생을 도와 통증과 부종을 줄여주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통해 빠른 치유를 촉진하는 것이 증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지난 8월 27일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당시 참석자들이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넓혀 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22번째로 입건됐는데 A씨의 직업은 수의사로 확인됐다.최근 마약류 범죄에 연루된 사람의 직종과 직군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병원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마약류를 취급한 수의사는 5,239명으로 치
반려견이 다리를 전다는 이유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강아지가 다리를 절뚝거리는 이유로는 관절에 생기는 염증이나 슬개골탈구, 십자인대파열, 고관절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고관절 질환에는 대퇴골이형성, 골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등이 있는데 보통 고양이보다 강아지에게 많이 발견된다. 특히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LCPD, Legg-Calve-Perthes Disease) 주로 2세 이하의 어린 강아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고관절은 허벅지 뼈인 ‘대퇴골’과 엉덩이 뼈인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골반과 맞닿아 있는 대퇴골의 머리 부분을 바로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는 많은 혈관이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