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지난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심리상담소 ‘마음:온(On)’을 개소하며, 구민의 일상적인 심리건강 증진과 마음돌봄을 위한 공공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심리상담소 ‘마음:온’은 양천구 보건소 본관 2층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으며, 전문 상담 기능을 갖추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전용 상담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양천구는 기존 전문 상담체계를 이용하기 부담스러웠던 주민들을 위해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춘 ‘열린 상담소’ 형태로 ‘마음:온’을 운영한다.‘마음:온’은 기존의 치료 중심 지원 영역을
서울 성북구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한 결과, 주요 심리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사업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평가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다.우울 지표(PHQ-9)는 평균 12.5점에서 7.2점으로, 불안 지표(GAD-7)는 10.2점에서 5.6점으로 감소했다. 주관적 불안·스트레스 수준(SUDS)도 6.5점에서 3.5점으로 낮아졌다.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는 4.8점으로 나타났다.성북구는 심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상담, 심리검사 등을 결합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문주)는 지난 20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인천 청소년 문화 대축제’에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마음 지킴이 약국’ 부스를 운영했다.이번 축제는 청소년 정책 소통과 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센터는 심리 지원과 상담 연계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체험 부스에는 100여 명의 청소년이 방문해 마음 문진표 작성, 응원 간식, 열쇠고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센터는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심리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 달에는 연경
경상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17개 시군에서 대피 상황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귀가했으나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대피 중인 주민이 남아 있다.도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등 이동형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재난 초기 단계에서 심리적 회복을 돕는 재난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하고 있으며, 대피 중인 도민에게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직접 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장년층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확대에 나섰다.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오근)는 지난 10일 한국서부발전(주) 공주건설본부(본부장 최봉열)와 중·장년 심리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서 솔브레인, 솔브레인SDL, CJ제일제당, 신아양행, 삼화페인트, 공주지역자활센터 등과도 협약을 맺으며 민관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오고 있다.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마음봄’ 사업은 ‘근로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직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참여 사업
한림화상재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지난해 5월 기부한 5000만 원을 통해 소방관들의 치료와 심리 회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방관들의 입원비, 재활치료비, 간병비, 생계비에 사용됐다. 총 7명의 소방관이 화상 치료를 받았고, 24명은 심리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해 PTSD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 복귀 준비를 했다.화재 현장에서 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은 박모 소방관은 꾸준한 심리 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한림화상재단 덕분에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대형 화재 후 불안 증상을 겪었던 김모 소방관도 1:1 상담과
포항시는 지난 5월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에 착수했다.이번 조치는 사고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겪은 유가족뿐 아니라, 사고를 목격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시민, 현장 대응에 나선 군·소방·경찰 인력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고 직후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에 대한 심리 상담을 실시했다. 향후 영결식 이후에는 유가족의 거주지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트라우마센터는 또한 현장 대응에 참여한 군 장병과 소방·
“세종시 곳곳에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심플이’가 찾아갑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1일(금)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택시승강장에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인 ‘심플버스’를 운영한다고 8월 29일(화) 밝혔다.심플버스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종지역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직원 및 방문객들의 스트레스 측정(H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