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보다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어지럼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뇌 및 뇌혈관질환, 전정기관 이상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원인 파악이 필수적이다. 어지럼증은 크게 중추성 어지럼증과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구분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어지럼증은 신체의 균형을 담당하는 뇌, 귀의 전정기관, 말초 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졸중,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 뇌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말초성 어지럼증은 귀의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해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이다. 전정기관 중 하나인 이석기관의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해 또 다른 전정기관인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한다. 반고리관은 내림프액이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 이곳에 이석이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림프액이 출렁거리게 되는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내림프액의 흐름은 평형감각을 자극해 가만히 있는데도 천장이나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한자로 이석(耳石)은 귓속의 돌이라는 의미지만 실상은 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탄산칼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