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직접 닿는 종이, 구분해야 하는 이유

◇ 식품용 종이는 따로 있다
종이라고 해서 모두 음식에 닿아도 안전한 것은 아니다. 컵라면 용기, 종이컵, 우유팩, 햄버거 포장지 등 음식과 직접 닿도록 제작된 종이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안전 기준을 적용받으며 기름이나 물에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코팅 처리가 되어 있다. 반대로 광고지, 달력, 공책, 신문 등 일반 인쇄용 종이는 이러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기름진 음식을 직접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일반 인쇄용지에 뜨거운 음식이 닿으면?
광고지 같은 인쇄용 종이는 잉크가 표면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형태다. 뜨거운 감자튀김이나 전을 바로 올려두면 종이 표면의 잉크나 기타 화학 성분이 음식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즉각적인 중독이 생긴다거나 커다란 위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화학물질 섭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안전한 생활 습관이다.
◇ 종이컵 전자레인지 조리도 주의
종이컵은 뜨거운 음료를 담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지, 조리용 용기로 제작된 것이 아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을 경우 내부 코팅층이 손상될 수 있고, 컵이 약해져 내용물이 쏟아질 위험도 있다. 같은 이유로 종이 포장 용기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 전 사용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안전 사용 팁
뜨거운 감자튀김, 전, 튀김류와 같은 음식을 광고지·신문지·달력 같은 일반 인쇄용지 위에 바로 올려두지 않는 것이 좋다. 배달 음식에 사용된 종이 포장재는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재활용 종이를 대체 용기로 활용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종이컵과 종이 포장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는 사용 적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조리 용도로 표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가열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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