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기, 같은 치료를 받았는데 왜 어떤 환자는 재발하고 어떤 환자는 그렇지 않은가. 자궁내막암 임상에서 오래된 이 질문에 미생물이라는 전혀 다른 관점의 답이 나왔다.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궁내막에 존재하는 특정 유익균이 대사물질을 매개로 항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자궁내막암 재발 억제에 관여하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4월 20일 실렸다.연구팀은 자궁내막암 및 양성 자궁질환 환자의 자궁내막 조직을 대상으로 유전체·전사체·단백질체·대사체를 통합 분석했다. 자궁은 오랫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2020년 924억 원에서 2022년 3,683억 원으로 3년 만에 4배 가까이 불어났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로 음료를 마셔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다이어트를 위해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선택한 결과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같은 인공감미료가 '제로 칼로리'라는 것은 맞다. 그런데 '몸에 무해하다'와 같은 말인지는 다른 문제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을 바꾼다2022년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인공감미료를 전혀 먹지 않는 건강한 성인 120명을 모집해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중 하나를 2주간 허용 일일 섭취량 이하로 복용하게 했다. 네 종류 모두 장내 미생물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