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성인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농양과 염증 결절, 터널형 병변을 형성하는 만성 질환으로, 통증과 흉터, 삶의 질 저하를 동반한다. 특히 항생제 장기 투여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는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이번 급여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두 개 이상의 병변 부위와 농양·염증성 결절 합계 3개 이상, 최소 3개
손발바닥 농포증은 농포와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단순 습진이나 한포진 등과 유사해 다른 피부 질환으로 오인되거나 정확한 질병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사이 손발바닥에 물집, 붉은색 반점, 비늘이나 각질 등은 더욱 심해질 수 있고, 가려움과 통증으로 걷기, 물건 잡기 등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손발바닥 농포증은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약 9800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병인구 수는 희귀질환 지정 요건에 부합하지만, 진단과 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 등으로 그동안 희귀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유전성 혈관부종(HAE) 환자용 급성 부종 치료제 ‘피라지르 프리필드시린지’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지난 1일부터 처방당 최대 4회분으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는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과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 2회분 급여 제한으로 치료 접근성이 낮았던 환자들은 이번 조치로 치료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월 1회 이상 급성 부종 증상을 경험하거나 추가 투여가 필요했던 환자가 처방당 최대 4회분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피라지르는 브래디키닌(Bradykinin) 혈관 확장 작용을 차단해 급성 부종 증상을 2시간 내 완화
한국GSK는 지난 9일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젬퍼리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군의 1차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 RUBY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는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활용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젬퍼리 병용요법이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31%(HR 0.69, 95% CI 0.54-0.8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젬퍼리
오는 8월 29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초기알츠하이머병 조기발견과 의료적 치료접근성 향상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종성 의원와 대한치매학회가 주관으로 함께 한다.중앙치매센터의 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노인인구 대비 10.2%이고, 2022년 3월 기준 전국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88만 명으로,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에 이르는 실정이다. 또한 치매 유형별로 알츠하이머 치매(76.04%), 혈관성 치매(8.57%), 기타 치매(15.37%)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35만 명, 2040년 217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