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농양과 염증 결절, 터널형 병변을 형성하는 만성 질환으로, 통증과 흉터, 삶의 질 저하를 동반한다. 특히 항생제 장기 투여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는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급여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두 개 이상의 병변 부위와 농양·염증성 결절 합계 3개 이상, 최소 3개월 항생제 치료 실패 또는 부작용으로 중단한 환자(Hurley stage II 이상, HS-PGA 4점 이상 또는 IHS4 11점 이상)다. 코센틱스는 초기 16주 투여 후 농양·염증성 결절 합 50% 이상 감소 시 지속 투여가 가능하며, 이후 24주마다 효과를 평가해 최대 104주까지 급여가 인정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장기적 치료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인 치료 경로가 마련됐다.

박주영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전무는 “화농성 한선염은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큰 질환임에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며, “코센틱스 급여 적용으로 더 많은 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어 장기적 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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