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 RUBY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는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활용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젬퍼리 병용요법이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31%(HR 0.69, 95% CI 0.54-0.8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젬퍼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분석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발견되지 않았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피로, 탈모, 오심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로 보고됐다.

이재관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초기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효과적인 1차 치료 옵션이 매우 중요하다”며 “젬퍼리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생존기간 개선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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