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은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다국적 임상 1b/2a상(NCT04725994) 탐색 분석 결과다.

회사에 따르면, 베나다파립은 PARP 저해 기전을 기반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무진행 생존기간(mPFS) 4.2개월, 전체 생존기간(mOS) 8.0개월을 기록했다. 특히 상동 재조합 결핍(HRD)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 하위 그룹에서는 mPFS 8.3개월, mOS 9.9개월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아이디언스(idience) CI로고 (일동제약그룹 제공)
아이디언스(idience) CI로고 (일동제약그룹 제공)
아이디언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치료 효과와 HRD 변이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위암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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