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부터 군청 전시관에서 3주간… 회복과 공감의 메시지 전해

[Hinews 하이뉴스]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산군청 1층 전시관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예술제 ‘마음의 조각을 맞추다 - 내 마음 속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정신건강 인식개선 예술제 ‘마음의 조각을 맞추다’ 홍보 포스터 (예산군 제공)
정신건강 인식개선 예술제 ‘마음의 조각을 맞추다’ 홍보 포스터 (예산군 제공)

이번 전시는 재가 정신질환자 20명이 약 4개월간 작업한 미술 작품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의 가능성과 사회적 편견 해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산언어심리발달센터 장혜정 센터장의 지도 아래 완성된 이번 작품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낙인을 줄이고, 회복과 사회 통합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은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사회적 지지를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전시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전시 관람 후기를 남긴 관람객 중 10명을 추첨해 보조배터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작품을 통해 이들의 내면과 회복 여정을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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