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이 지난 20일, 최신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로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며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6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간이식·간담췌외과 교수팀은 4년간 500례를 집도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600례를 넘어서는 빠른 성과를 냈다. 이는 3월 도입된 4세대 다빈치 SP 시스템과 병원의 최소침습수술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다.

이번 기록에는 단일공 간절제술, 췌장 절제술, 담관절제술 등 복잡한 간·췌장 수술이 포함돼 있으며, 부·울·경 지역 로봇수술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대장항문외과와 협진해 대장암과 간암 전이 등 복합 질환 로봇수술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환자 회복 속도 향상과 합병증 감소에 기여한다.

(왼쪽부터) 정용규, 정보현, 이유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팀 (해운대백병원 제공)
(왼쪽부터) 정용규, 정보현, 이유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팀 (해운대백병원 제공)
정용규 교수는 “숙련된 의료진과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로봇수술 중심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 전문성 강화, 중증 질환 치료·교육 거점 역할을 균형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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