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책읽는 마을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소규모 공동체 공간 본격 운영

[Hinews 하이뉴스] 서천군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소규모 지역 공동체 공간 ‘서천사랑방’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서천사곡휴먼시아아파트 내 '책읽는 마을 작은도서관'과 ‘서천사랑방’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천군,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위한 ‘서천사랑방’운영 협약 (서천군 제공)
서천군,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위한 ‘서천사랑방’운영 협약 (서천군 제공)

‘서천사랑방’은 고립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주민 간의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특히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된다.

김영춘 책읽는 마을 작은도서관장은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사랑방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서천군 복지증진과장은 “서천사랑방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 속 돌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7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AI 기반 분석과 민관 협력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안부 확인, 생활지원, 유품 정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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