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주말까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신관 다함께돌봄센터 중심 시행

[Hinews 하이뉴스] 공주시는 만 6세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를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 운영 (공주시 제공)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 운영 (공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일환으로,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봄 인력과 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정규 수업 외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점센터는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에도 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밖 돌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우선 평일 야간 및 심야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 후, 점차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돌봄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신관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정은희)가 운영을 맡는다.

돌봄 이용 대상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이며, 충남 아동돌봄통합플랫폼인 ‘아이충남’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야간 돌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이며, 해당 시간대는 당일 오후 9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심야 돌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되며, 이 경우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단, 평일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전화나 방문을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으로 보호자가 부담하며, 관련 문의는 신관 다함께돌봄센터로 하면 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가정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겼을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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