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독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하는 ‘2025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제약사 중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정·장비 데이터를 국제표준(AAS, IEC62278)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디지털 트윈과 AI 자율제어 기술을 접목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독은 2년간 총 11.2억 원의 사업비 중 5.3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케토톱’이 생산되는 플라스타 공장에 디지털 트윈과 AI 자율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품질 이상 조기 감지, 제조 공정 최적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주요 적용 기술로는 AI 머신비전을 활용한 커팅·파우칭 품질검사 고도화, 혼합·코팅 공정의 자율제어 시스템, 전반적인 공정 관제 체계 구축 등이 있다.

한독 생산공장 전경 (한독 제공)
한독 생산공장 전경 (한독 제공)
윤주연 한독 생산본부 부사장은 “제약사 중 첫 자율형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된 만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1997년 제약업계 중 처음으로 ERP를 도입한 이후, MES·LIMS·BMS 구축, 페이퍼리스 공장 전환, 스마트 MCS, AR 기반 장비관리, 태양광 설비 도입 등 스마트공장 기반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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