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교육청-의대 공동교육과정…학생 건강관리 및 진로탐색 지원

이번 협약은 인천시교육청의 ‘인천 청소년 보건‧의료 주인 되기’ 정책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교육청과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중‧고등학생 대상 보건의료 진로탐색 기회 확대,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건강보호학생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도화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하고, 전문가 교류를 포함한 사업 전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보건의료 전공 박람회, 진로탐색 교육, 대학생 멘토 운영, 건강관리 지원, 의대생 현장실습 및 교육봉사, 학교 담당자 대상 전문 교육, ‘인천 바로알기’ 교육과정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의대생이 초·중·고 교육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하대학교 관계자는 “의과대학은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건강교육과 의료 지원을 실천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교육청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청과 대학이 뜻을 모아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교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용 하이뉴스(Hinews) 교육·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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