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노을 주식회사가 씨젠 브라질(Seegene Brazil)과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 현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씨젠 브라질 영업 지역 내에서 ‘miLab CER’을 포함한 노을 제품 포트폴리오의 비독점적 유통 계약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씨젠의 전문성과 브라질 유통망을 결합해 AI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의 현지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니혼코덴과 씨젠 등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와 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을 주식회사와 씨젠 브라질은 씨젠 브라질 사무실에서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솔루션 ‘miLabTM CER’의 현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을 제공)
노을 주식회사와 씨젠 브라질은 씨젠 브라질 사무실에서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솔루션 ‘miLabTM CER’의 현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을 제공)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체외진단(IVD) 시장으로, 2023년 약 2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씨젠 브라질은 씨젠의 중남미 진출 핵심 거점으로, 현지 제품 인증과 영업력 강화 역할을 맡고 있다.

노을은 현재 ‘miLab CER’의 브라질 의료기기 심사 및 인증 절차(MDSAP)를 진행 중이며, 브라질 국립암연구소(INCA) 자료에 따르면 매년 1만7천여 명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있어 조기 검사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miLab CER’은 WHO-UNITAID 2024 보고서에서 공식 권고를 받은 AI 기반 소형 올인원 솔루션으로, PAP 염색부터 AI 분석까지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해 비용과 절차를 간소화한다. 임상 평가에서 AI 판독 민감도 98%를 기록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노을은 이번 MOU를 발판 삼아 중남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AI 진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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