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대장균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교육 강화

[Hinews 하이뉴스] 부여군이 여름철 급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부여군 제공)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지난 17일 부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보건교사와 급식업무 담당자 110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살모넬라, 비브리오패혈증, 병원성 대장균 등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수인성 질환의 특성과 예방법을 소개하고, 급식시설 위생관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유발하는 감염병이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그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여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 및 충청남도와 함께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설사 환자 집단발생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유재정 부여군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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