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암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연구팀은 담관암 세포주와 정상 세포 9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지질 방울의 부피와 분포를 기반으로 암세포를 자동 분류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 기술은 별도의 염색 없이도 세포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암세포를 식별할 수 있어 병리 판독을 보조하는 새로운 진단법으로 기대받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Methods’ 2025년 6월호에 게재됐으며, 빠른 임상 판단과 치료 결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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