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KAIST와 함께 미국 보스턴에서 ‘머크-KAIST 워크샵’을 7월 17~18일 이틀간 열고 파트너십 1주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전략적 협력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머크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 실용 연구 수행, 국내 생명과학 R&D 기여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AI 기반 신물질 개발과 연구 자동화 혁신 전략도 공유했다.

첫날에는 머크가 추진 중인 공동 연구 과제와 참여 기회 소개, 머크 연구소 방문 및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과 함께 ‘Merck Fellow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KAIST 교수 3명이 연구 상용화와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KAIST 워크샵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제공)
머크 라이프사이언스-KAIST 워크샵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제공)
카렌 매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는 “협력이 단순 연구를 넘어 글로벌 산학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혁신 협업과 지속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IST 이광형 총장도 “머크와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크와 KAIST는 2024년 5월 업무협약 이후 생명과학, 재료과학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며 연구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KAIST 내에 바이오 랩과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장학금과 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M 벤처스를 통해 창업팀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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