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일자리·문화복지 융합한 농촌형 커뮤니티 공간 주목

이번 개소식은 농촌형 복지 모델로서 공장형 빨래방의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김명기 횡성군수와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상가 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이 빨래방은 지역 내 복지와 경제, 공동체 기능을 융합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은 어르신과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세탁 서비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숙박업소 등과 연계한 B2B 세탁사업 기반 수익 모델 구축,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 빨래방은 단순한 세탁 공간을 넘어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일하고 돌보며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석 횡성클린케어협동조합 대표는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위한 거래처 확보에 집중하고, 주민 복지와 지역 재투자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마을 단위 이상의 공동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농촌 지역의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단체에는 3년간 총 5억9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현재 횡성군에서는 공근면 부창리, 둔내면 삽교3리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횡성클린케어협동조합은 향후 고령자 돌봄 세탁 서비스, 세탁기능사 교육 과정, 문화예술과 연계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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