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초개인화 사회 대응 위한 하반기 전략 발표
‘도약의 시간, Ready for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회의는 상반기 경영성과 시상식, CEO 메시지, 임직원과의 소통 프로그램 ‘공감의 시간(Ready Talk)’ 등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그룹별 1위, 종합우수상, 연속 성과 달성자에게 ‘THE BLUE상’이 수여됐다.
정진완 은행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상반기 주요 변화로 업무매뉴얼 완성, 블록 리브(Block Leave) 휴가제, 스마트시재기 도입, 인사카드 개편 등을 소개하며, 이와 같은 변화가 업무 효율성 제고와 ‘일·생활 균형’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전략으로는 KPI 절대평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KPI 절대평가가 공정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진성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적 평가까지 절대평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주요 환경 변화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초고령 사회 진입, 주 4.5일제와 초개인화 사회의 도래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 외환거래 고객 기반 확대, AI 시스템 내재화, 통합 자산관리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임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한 ‘공감의 시간’에서는 하반기 추진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수평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전략회의가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향후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회원사 10만 곳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원비즈 e-MP’를 통해 상거래 데이터 기반 금융 지원과 판매대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SAFE 정산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 부담 없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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