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총 6개 세션과 좌담회로 구성됐으며,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 바이오베터 ADC 개발 현황,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및 임상 로드맵 등이 소개됐다.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20년 넘게 축적한 항체 연구·생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유망 기술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신약연구본부장은 임상 1상 진행 중인 CT-P70, CT-P71, CT-P73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과 상업화 가능성을 설명하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에서 큰 성과를 기대했다.
또 셀트리온은 이중 표적을 겨냥하는 ‘이중특이적 ADC’와 두 가지 페이로드를 결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ADC 분야 권위자 태한 박사,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 지미리 Wuxi XDC 대표, 조병철 연세세브란스 폐암센터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도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오랜 항체 분야 경험과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항암을 비롯해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빠르게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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