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앞트임은 눈매를 시원하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눈 성형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 후 남는 흉터는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눈 앞머리는 시선이 가장 먼저 머무는 부위인 데다 피부가 얇고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흉터가 더욱 도드라지기 쉽다. 일반적인 여드름 자국 같은 점 형태의 흉터와 달리, 앞트임 흉터는 보통 세로 방향이나 사선 형태로 길게 이어지는 라인성 흉터로 나타난다. 이런 흉터는 메이크업으로도 가리기 어렵고, 연고나 자가 치료만으로는 개선 속도가 느리다.

앞트임 흉터 때문에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무조건 절개나 추가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피부를 자연스럽게 재생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고민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인성 흉터는 치료 접근 방식에 따라 개선 속도와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여러 방법 중에서도 새살침 코라테라피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흉터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동빈 로담한의원 원장
정동빈 로담한의원 원장
새살침 코라테라피는 절개나 레이저 같은 피부 손상을 동반하는 치료법과 달리, 특수한 침을 이용해 흉터 부위 진피층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도록 유도한다. 피부가 얇고 민감한 눈가 부위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어 앞트임 흉터 치료에 적합하다.

29세 여성 환자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3년 9월 앞트임 수술 후 약 7mm 길이의 세로 라인성 흉터가 남아 본원을 찾았다. 흉터 부위가 꺼져 있었고 육안으로도 명확히 보일 정도로 깊은 상태였다.

치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회차에는 움푹 꺼진 흉터 중심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콜라겐과 섬유아세포 재생을 유도했다. 이후 회차에서는 자극 범위를 점차 외곽으로 넓히며 흉터 전체가 균일하게 재생되도록 했다. 각 시술마다 피부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치료 강도와 범위를 조절했고, 딱지나 진물이 생기는 부담스러운 회복 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새살이 차올랐다.

이처럼 새살침 코라테라피는 앞트임 흉터를 단순히 ‘지우는’ 데 집중하지 않고, 피부 본연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용해 조직 복원에 초점을 맞춘다. 2006년부터 8만 건 이상의 시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SCI 급 국제 학술지에 임상 결과가 게재돼 그 효과와 신뢰성을 입증했다.

성형 후 남는 흉터는 피부 깊숙한 곳에 유착 조직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절개 없이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으로, 흉터가 단단하게 자리 잡기 전에 적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흉터로 고민한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글 : 정동빈 로담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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