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참여, 맞춤형 상담과 건강돌봄 체계 강화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위드케어, 경주’의 일환으로, 노인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시니어 건강리더 활동을 지원해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체크 데이’는 매월 보건지소 직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시니어 건강리더와 함께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체중, BMI,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을 측정하고, 건강행태 설문을 통해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받는다. 측정 결과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에 등록돼 맞춤형 상담, 만성질환 관리, 방문건강관리, 영양상담 등으로 연계된다.
특히 경로당별 건강 특성을 반영해 프로그램이 차별화된다. 고혈압·당뇨 비율이 높은 경로당은 걷기·식생활 교육 중심으로, 근력 저하가 많은 경로당은 근력운동과 체조 중심으로 구성해 향후 건강동아리 활동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건강체크를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건강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역 건강돌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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