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들 중에는 “무엇을 먹으면 나아지느냐”는 질문을 자주 던지는 경우가 많다. 특정 음식이 공황장애를 직접 치료하진 않지만,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은 분명히 존재한다. 손지웅 분당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뇌 기능을 자극하고 자율신경을 흥분시키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예가 카페인이다. 커피, 녹차, 콜라,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켜 불안과 공황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손지웅 원장은 "디카페인 제품 역시 소량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술 또한 위험 요소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무더운 여름철에는 옷차림이 얇아지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외선 노출이 급격히 증가한다. 자외선은 피부 질환은 물론 노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외선의 종류를 이해하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차단제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 B, C로 나뉘는데, 이 중 자외선 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걸러져 피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제로 피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 A와 B다. 자외선 A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주름과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자외선 B는 기미와 주근깨를 만들고 장시간 노출 시 피부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A와 B를 모두 차단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히며, 그 중심에는 종아리 근육 강화가 있다.전정욱 푸른맥외과 수원점 원장은 "종아리 근육은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혈액을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이로 인해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동 부족, 비만, 노화,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근육이 약해질 경우 이 펌프 기능이 떨어지고, 정맥 판막에 부담이 가면서 하지정맥류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근육 건강에만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피부, 모발, 손톱, 호르몬, 면역 체계 등 다양한 신체 기능 유지에도 깊이 관여한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나 식사량 감소, 또는 단백질 섭취 비중이 낮은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단백질 결핍이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의 흡수율은 낮아지고 필요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쉽게 찾아오고 피부나 모발 상태가 나빠지며, 붓기가 잦아지는 등 다양한 컨디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은 30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 준비위원회(TFT)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발대식은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인증평가 준비를 통해 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환자안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인증 TFT 위원을 비롯해 전 부서 실과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준비위원회 조직 소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참여와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의료기관 인증은 단순한 외부 평가가 아니라, 우리
정재승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29일 열린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2022년 3월부터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심혈관계 관련 주요 의료기기 도입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동맥판막의 경피적 밸브성형술용 카테터, 인공심장판막, 좌심실보조장치, ECMO용 캐뉼라 등 국내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많은 의료기기와 치료재료의 심의·검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 공급 중단으로 국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수입 중단 보고와 대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왔다.특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최근 병원 강당에서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EKG 판독’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구급 현장에서 중증 심뇌혈관질환자의 신속한 선별과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소방본부와 관내 11개 소방서, 부천소방서 소속 119 구급대원 80여 명이 참석했다.심장내과 이기정 교수는 12유도 심전도 판독법, 심근경색 및 부정맥 판별법, 사례 기반 실전 판독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했다. 또한 구급대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감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4회 운영되며, 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엑스골프는 경남 함양에 위치한 ‘스카이뷰컨트리클럽(CC)’에서 1박 2일간의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스카이뷰CC는 해발 700m 고지에 자리잡아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 설계와 조경 수준이 높아 골퍼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스카이뷰CC 세기P&C 드림투어’ 개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이번 프리미엄 패키지는 36홀 그린피, 골프텔 숙박, 석식 및 조식을 포함한 구성으로, 요일별로 차등된 가격이 책정돼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8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7 Core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능의학 핵심 개념 중 ‘에너지, 면역, 소화기 Core’에 초점을 맞춰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심포지엄에서는 태반주사 ‘라이넥주’, 면역 기능 강화 주사 ‘싸이모신알파원’, 장 점막 재생에 도움을 주는 고농도 L-글루타민 주사 등이 주요 품목으로 소개됐으며, 기능의학연구회 소속 의료진들이 연자로 나섰다.에너지 Core 발표에서는 만성피로 환자를 위한 미토콘드리아 및 부신 기능 맞춤형 영양치료가, 소화기 Core에서는 ‘5R Program’의 Remove 단계의 중요성과 노하우가, 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오는 7월부터 선불 충전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무신사머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무신사머니는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에서 금액을 충전한 뒤, 무신사 스토어, 29CM,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 계열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수단이다. 1회 충전 최소 금액은 5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충전한 금액은 최소 500원부터 인출이 가능하며, 1일 인출 한도 역시 200만원으로 설정됐다.무신사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신사머니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함께 도입한다. 해당 기능은 무신사머니를 회원 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간편한 선물과 정산이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는 아메리칸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USA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성조기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컬러를 활용해 미국 특유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한 그래픽 디자인과 현대적인 실루엣을 조화롭게 결합했으며, 데님 팬츠나 반바지 등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과 손쉽게 매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출시 품목으로는 USA 패치 티셔츠, USA 플래그 티셔츠, USA 프린팅 티셔츠, USA 링거 티셔츠, 슬리브리스, 카라 티셔츠 등 여름철에 적합한 상의류가 포함됐다. 이 중 ‘USA 플래그 티셔츠’는
대한골대사학회는 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7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골형성치료제 급여기준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골형성치료제는 뼈 형성을 촉진해 골밀도 개선과 골절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나, 현재 국내 건강보험 급여는 골흡수억제제 사용 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초고위험군 환자의 치료에 큰 제약이 따른다.국내외 최신 가이드라인은 최근 골절 환자나 다발성 골절 환자를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골형성치료제의 조기 투여를 권고하고 있지만, 국내 보험 기준은 65세 이상, T점수 -2.5 이하, 골절 2회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급여가 인정된다. 이는 치료 기회를 제한해 사회적 비용 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25’에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병용요법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 1/2a상은 PBP1510과 표준 항암제 젬시타빈의 병용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했다. 용량 제한 독성이나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현재 고용량 투여군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PBP1510은 췌장암 환자의 80% 이상에서 과발현되는 PAUF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 항체신약으로,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미국 중심의 췌장암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2022년 도입 이후 총 6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인증 기업 수가 늘어나고 있다.인증심사는 경영진의 건강친화 노력, 지역사회 공헌,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직원 만족도 등 10개 영역을 평가하며, 전문가 심사단이 다음달부터 9월까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인증 기업은 11월에 발표된다.참여 기업은 누리집에서 신청 방법과 심사 절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자료 작성
글로벌 소아근시 헬스케어 기업 쿠퍼비전 코리아는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PMMS Regional Connect Korea(아시아-태평양 근시 관리 심포지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근시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가운데, 초기 저도 근시 환자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임상 전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력 교정과 근시 진행 억제를 동시에 고려한 ‘마이사이트 원데이’와 ‘파라곤 CRT’의 실제 임상 사례가 공유됐다.임현택 바른눈서울안과 원장의 좌장 하에, 국내외 근시 권위자들이 참여해 초기 개입 전략, 복잡한 난시 케이스 대응법, 장기 치료 효과 등 실질적인 진료 노하우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만성질환자의 식습관 개선과 자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바른 맛 교육’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짜고 단 식생활로 인한 고위험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식사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은 2023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위협적인 질병으로 꼽힌다.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8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5g보다 1.6배 높으며, 당류 섭취량도 권장 기준인 50g을 초과해 70~80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실습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는 자체 개발한 그래프 신경망(Graph Convolutional Network, GCN) 기반 부정맥 분류 딥러닝 모델 ‘ECG-GraphNet’ 연구 성과가 심장 부정맥 분야 국제학술지 ‘Heart Rhythm O2’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ECG-GraphNet’은 정상 심박(N), 상심실성 조기수축(S), 심실성 조기수축(V) 등 3가지 심박 패턴을 높은 정확도(F1 score)로 분류하는 진단 보조 AI 기술이다. 기존 시계열 AI 모델과 달리, 심장의 P-QRS-T 구간 전기 활동을 그래프 형태로 모델링해 시간적·형태학적 특성을 동시에 학습한다. 또한 가변 길이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해 장시간 심전도 분석에 적합하다.휴이노는 이 기술을 웨어러블 의
한국노바티스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국내 허가 18주년을 맞아, 졸레어의 치료 성과와 질환 기여를 조명한 인포그래픽을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졸레어는 2007년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비용종 동반 만성비부비동염 등 적응증을 확대했다. 특히 2017년에는 기존 H1-항히스타민제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에 추가 요법제로 국내 승인받았다.이번 인포그래픽은 ‘졸레어 국내 허가 18주년, 환자들과 함께 달려온 여정’을 주제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질환 정보와 졸레어의 주요 적응증, 임상 연구, 프리필드시린지 출시, 300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우리가족 무비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에게 문화생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별내동 소재 영화관에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장애인 및 그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장애 아동 보호자는 “장애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일이 늘 조심스러웠지만, 오늘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 큰 추억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남국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문화 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다음달 10일부터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리는 제4회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비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의 발굴과 개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시나픽스, 인투셀과 링커-페이로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ADC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미국 현지에 임상 전담 법인 ‘네옥 바이오’를 설립해 ABL206과 ABL209의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올해 말 제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임상과 글로벌 사업화는 네옥 바이오가 주도한다.이상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