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부인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중이다.의료취약 지역 임산부를 위한 이 서비스는 안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며,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는 고령군보건소, 셋째 주 월요일에는 다산보건지소에서 이동형 차량을 통해 진료를 제공한다. 주요 진료 항목은 산전검사(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자궁경부암·난소기능 검사), 임신 초기부터 36주까지의 가임여성 진료, 산후검사, 부인과 진료 등이다.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령군보건소나 다산보건지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특히 지난 3일 고령군보건소 진료일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연계해 임산부
다산제약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20개 업체의 60여 명의 제약 업계 임직원들이 참석,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MAH(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 제도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 의약품 등록 제도, 최근 제도 변화, MAH 제도의 핵심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중국 제약 사업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MAH 제도는 제조 시설 없이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위탁 생산을 통해 중국 내 의약품 생산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
녹십자수의약품은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하 엘랑코)과 국내 동물병원 유통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녹십자수의약품은 엘랑코의 반려견 전용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인 ‘크레델리오 플러스 츄어블 정’을 전국 동물병원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엘랑코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현재 9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엘랑코가 녹십자수의약품의 전국 병원 네트워크와 유통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여 체결된 것으로,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크레델리오 플러스’는 유럽과 일본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올인원 구충제로, 한 달에 한 번 투약
제주시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승마 인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학생승마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제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총 1,700명이다. 이 중 일반승마 1,502명, 학교체육 승마 98명, 재활승마 100명이 포함된다. 승마 강습은 이론 교육과 함께 평보·속보 등 기승 실습으로 구성된 총 10회차로, 5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강습 비용은 총 32만원이며, 자부담금 9만 6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말산업정보포털에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발은 자동추첨 방식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ESG 경영 대상과 사회공헌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멀츠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쾌거를 달성했다.멀츠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을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조직 운영 전반에 깊숙이 녹여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멀츠는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SG Index’를 개발, 매년 현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2023년 ESG
평택시가 봄철 유행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주차(3월 16일~22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증가했으며, 개학 이후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도 늘고 있다.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콧물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높다. 예년에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에 유행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감염병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두의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임상3상 데이터 없이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허용하는 정책을 확정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EMA는 최근 임상3상 데이터 없이 품질분석자료와 임상1상 데이터만으로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허용하는 정책을 위한 공공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이 절차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정책 변경은 에이프로젠과 같은 중견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에게 큰 수혜를 안겨줄 전망이다. 임상3상 시험 비용 수백억 원을 절감하고, 2~4년 걸리는 임상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면서도 선뜻 척추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척추 수술을 망설이는 이유는 대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 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어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 후에도 정상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자칫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다.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강점을 보이는 척추 수술 방법이다. 병변 부위의 등이나 허리를 크게 절개하는 대신 약 5~7mm 크기의 작은 구멍 두 개를 뚫어 그 곳을 통해 내시경 장비와 수술 도구를 삽입하여 수술
야외활동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봄은 무릎관절이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환자는 지난해 3월 96만6670명, 4월 101만5297명, 5월 103만5088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의 등산과 러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에서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봄은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을 풀기 좋은 계절이지만,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되면 무릎 관절의 연골이 쉽게 손상되고, 균형 감각이나 순발력도 떨어져 예기치 못한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일교차가 심한 초봄에는 낮은 기온에 적응돼 있는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우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의 글로벌 홍보 및 해외 진출을 위해,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HIMSS Europe 2025」 전시회 한국관 참가 기관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HIMSS Europe」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하고,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의료기관의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홍보해왔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겉핥기에서 벗어나, 시급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GO BEYOND THE BULLET POINTS - DIVE DEEP INTO TODAY'S MOST PRESSING ISSUES)'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CJ온스타일이 오는 8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서울에서 초대형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연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컴온스타일은 연 2회 진행하는 CJ온스타일의 대표 쇼핑 행사로, 그간 모바일과 TV에서만 진행되던 쇼핑 축제를 이번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팝업 형태로 선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열리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이번 팝업의 주제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다. 최근 주목받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중심으로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인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를 27주에서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Open-Label Extension Study)'의 결과를 다룬 것이다. 셀트리온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두 그룹으로 나눠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간의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비침습적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 ‘모자이크(MOSAIC) 3D’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모자이크 3D는 지난해 4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합병 발표 이후, 양사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담아 한국 시장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회사에 따르면 모자이크 3D는 1550nm 파장의 어븀 글래스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비침습적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다. 새로운 ‘3D CCT(Controlled Chaos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보다 균일한 에너지 분포와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레이저 에너지를 분산시켜 피부에 고르게 전달하며, 과도한 열 중첩을 방지한다. 또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옵션으로
리센스메디컬과 유한양행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와 협력해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화상을 입은 동물들의 치료를 지원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 등으로 확산되며 경상북도 일대의 대형 산불로 번졌다. 인명 피해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동물들도 예기치 못한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제때 대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은 동물들이 잿더미 속에서 발견되고 전신 화상이나 호흡기 손상을 입은 동물들이 구조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부터 구조된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2도 이상의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심각한 피부 괴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3일 새내기 간호사들의 1주년을 기념하는 ‘첫돌 돌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004들의 첫돌을 축하합니다’라는 주제로 병원과 환자들을 위해 1년간 헌신해온 신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규 간호사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양미 간호부장 축사, 병원 직원들의 축하 영상 시청, 신규 간호사 소감 발표, 기념 선물 증정, 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양미 간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병원의 중심에는 항상 ‘우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간호사로서의 자긍심을 지속적으로 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강서K병원과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앙대광명병원 정용훈 병원장과 강서K병원 홍성우 병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의료 발전은 물론, 응급환자 전원 시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의료체계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응급 환자 상호 진료 의뢰, 의료진 및 최신 의학정보 상호 교류, 의학 기술 및 경영 정보 교류, 정보화 공유 및 다양한 행정업무 교류 등이다.정용훈 중앙대광명병원 병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은 수도권 중증치료 거점병원으로서 더 많은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금연사업 담당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금연 사업관리 역량강화 권역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금연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최신 금연정책 및 관련 제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는 금연사업 신규 담당자를 포함해,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국가금연정책 방향(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 안내), 담배 마케팅 현황과 대응 방향(담배 업계의 최신 마
따뜻한 봄날 벚꽃이 만개한 요즘, 오히려 외출을 주저하는 이들이 있다. 60대 여성 A씨는 최근 벚꽃길을 따라 산책에 나섰다가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걷기 시작한 지 30분도 안 돼 무릎 안쪽이 욱신거리며 통증이 심해졌고, 벚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벤치만 찾게 됐다”라며 “이젠 꽃구경도 겁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퇴행성관절염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환자들은 날씨가 풀리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무릎 통증이 급격히 심화하는 경향을 보인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중기 이후에는 관절 간격이 거의 사라지고 뼈끼리 직접 맞닿으면서 극심한 통증과 관절 변형이 발생한다. 이때
봄이 오면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마음이 들뜬다. 이에 맞게 몸도 가벼워져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봄철에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절 변화에 따른 일조량 차이, 일교차, 생활 리듬 변화 등이 신체 스트레스를 유발해 컨디션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봄철에는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입맛 저하, 짜증, 무기력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단순히 ‘기분 탓’으로 여기고 지나치면 건강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 이럴 땐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봄철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면..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중년층 이상에서는 관절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퇴행성 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초중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연골이 모두 닳은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다만 인공관절 수술이 이르거나 나이가 비교적 젊은 중기 관절염 환자들은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부담이 다소 큰 편이다. 이에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가지방 기질혈관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