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공장의 항생주사제동 증축을 완료하고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2022년 9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27일 화성시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으며 마무리됐다.남양공장의 항생주사제동은 연간 2000만 바이알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췄다. 영진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해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증축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준공은 영진약품의 항생제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항생제 제조 능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목표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지닌 혁신 항암제로,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ADC는 항체를 통해 암세포를 표적화하고, 약물을 통해 효과적인 세포 살상 능력을 제공한다.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도 ADC는 암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다. 2025년은 국내 제약사들의 ADC 개발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이 세포 활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해 특정 세포의 기능과 활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암과 희귀 질환 같은 다양한 질병 연구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전망이다.컬럼비아대학 의학센터 시스템생물학과의 라울 라바단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포 활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2025년 1월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30만 개 이상의 인간 세포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 과정에서 세포의 유전자 발현과 접근 가능한 게놈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포 활동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한 번의 접근으로 3개 기관의 통합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함께 각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온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하나로 모아 ‘통합 CDM 플랫폼’을 구축했다. CDM이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료 기록, 처방, 검사 결과 등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을 의미한다.‘통합 CDM 플랫폼’은 서울대병원 3개 기관의 CDM 데이터를 통합해, 약 685만명 규모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공동 연
깊은 수면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진은 깊은 수면 중 발생하는 노르에피네프린 파동이 뇌의 폐기물 제거를 촉진하며, 이는 신경 질환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미국 셀(Cell) 저널에 2025년 1월 8일자로 게재됐다.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뇌척수액의 흐름과 혈관 수축 간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다. 연구에 따르면 깊은 수면 중 50초 간격으로 방출되는 노르에피네프린이 혈관을 수축시키며, 이 과정에서 뇌척수액의 리드미컬한 흐름이 형성된다. 이를 통해 뇌는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번 발견은 기존의 수면제가 이러
원주 삼산병원은 한화손해보험 주식회사 강원지역단과 지난 8일 삼산병원 4층 세미나실에서 강원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지역 손해보험 고객의 신속한 의료지원, 환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강원 내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보험 적용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산병원은 강원, 원주 지역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검진시스템을 도입, 지역 유일의 개방형 치매케어 병동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과 한화손보 강원지역단은 이와 같은 인공지능 검진 체계의 데이터를 활용, 노인 진료와 보험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지금까지 42년간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사망한 사람의 24.2%(8만 5271명)가 암으로 숨졌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최근 10년 사이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를 지나 유전체 기반 치료제 등 첨단 의약품이 개발돼 암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암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시대지만 암은 여전히 무섭고 두려운 존재다.삼성서울병원은 일찌감치 환자들의 불안을 깨닫고 지난 2012년 '암치유생활백과'를 펴냈다고 설명했따.당시는 지금보다 암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크고, ‘이
서울에이스병원은 무릎관절염 치료를 위한 신의료기술인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와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PRP와 SVF 주사 치료는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PRP 주사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추출해 손상된 무릎 연골과 인대, 근육 등에 주입해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을 사용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러지나 거부 반응의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
지난해 12월 중순, 건물 38층 높이에서 22층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던 30대 남성이 약 한 달간의 중환자실 치료를 마치고 지난 8일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했던 이 환자의 퇴원은 헌신적인 의료진과 체계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기적이라 평가받고 있다.사고 당시 환자는 현장에서 중증외상 환자로 분류돼 파주의료원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로 헬리콥터(Heli-EMS)를 통해 긴급 이송됐다. 환자는 중증손상점수(ISS) 29점으로 평가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으며, 다발성 중증외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속한 헬기 이송과 병원 간 긴밀한 협력 덕분에 골든타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이하 백신혁신센터)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25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백신혁신센터는 국내 백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보건의료인과 연구원, 공무원 등 백신관련 업무 종사자와 백신학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또한, 백신학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갖춘 백신전문가를 양성해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인적 인프라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프로그램은 4일간 진행되며 'mRNA 백신 연구개발 심화과정' 및 '백신 임
현대인의 생활 방식은 목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학습을 위해, 성인이 돼서는 업무를 위해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러한 생활 습관이 잘못된 자세와 결합되어 척추질환, 특히 목디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며 목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는 목뼈와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같은 생활 습관 변화로 젊은 층
갑작스럽게 발생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관절 통증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처음에는 그냥 일시적인 통증이려니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경험하면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병원에 내원한다. MRI 검사 결과 고관절의 대퇴골두 뼈가 괴사돼 있는 것을 확인한다. 진단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 이 병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계속 진행되므로 결국 인공관절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골반뼈의 움푹 파여 있는 비구와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로 구성된다.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퇴골두가 점점 괴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은 활동량이 줄어들고 식욕이 늘어나 살이 찌기 쉽다. 뿐만 아니라 일조량까지 줄어들면서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까지 감소하는데, 이는 곧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기존 체중보다 약 2~3kg 정도 늘어난 경우 계절적 변화에 따른 일시적 체중 증가라 볼 수 있지만 체형 변화가 두드러지거나 단 시간 내에 체중이 늘어났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복부비만이 됐다면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여겨지는 '하지정맥류'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다리 건강 악화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피부 밑 정맥 혈관 속 판막에 문
줄기세포는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성인병, 근골격계 통증은 물론 성 기능 개선까지,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서며 의료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하지만 높은 기술적 난이도와 민감성을 지닌 만큼, 시술은 반드시 안전성과 전문성이 검증된 기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줄기세포 시술은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를 활용해 이뤄지지만, 이를 배양·처리하는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나 세포 손상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인증받은 의료기관은 이와 같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실
간혹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소변에서 피가 비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살짝 비쳐서 붉게 보일 수도 있고, 피의 응고물이 떨어지기도 한다.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이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성별, 연령대에 따라 혈뇨의 가능성이 있는 원인이 다를 수 있다.혈뇨는 일반적으로 소변 색이 붉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지만 소변색이 깨끗한 경우에도 소변 검사에서 적혈구 세포가 검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미세혈뇨라고 한다. 일시적인 혈뇨는 생리, 운동 및 외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혈뇨는 신장과 요로 중 어느 한 부분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혈뇨의
A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담낭(쓸개)에 담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담석의 크기가 작고 증상도 없어 담낭 제거 수술(담낭절제술)을 권유하지 않았지만, A씨는 혹여나 담석이 급성 담낭염 또는 암으로 발전할까 걱정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낭담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19년에는 15만2052명, 2023년에는 19만1363명으로 약 26% 증가했다. A씨 같은 무증상 환자가 담낭암 등 합병증 예방 목적으로 담낭을 제거해도 될까?마충현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간담췌외과 교수는 “담낭이 없어도 일상생활을 살아감에 있어 크게 문제는 없으나, 수술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
보통 생후 2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소아아토피는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진행할 경우, 만성화돼 지속적인 증상을 일어나게 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다.소아아토피의 증상은 붉은 구진, 지저분한 각질이 나타난다. 환부는 상당히 건조한 상태를 이루기 때문에 쉽게 갈라지면서 진물이나 출혈도 동반될 수 있다. 소아아토피는 매년 증가를 하고 있고 재발이 자주 일어나며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한다는 특성상 지속적인 마찰을 거치면서 피부가 거뭇거뭇해지고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 색소침착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
이갑열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2025년 제43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이갑열 교수는 취임사에서 “대한면역학회의 미션인 ‘면역학 연구를 통해 감염과 면역질환의 극복에 기여한다’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 수준의 면역학회’, ‘기초와 임상의 융합연구’, ‘미래를 이끌 연구자 육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회원들 간의 교류와 유대는 학회 활동의 핵심이므로 이를 위해 산하 연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면역학은 단일 학문을 넘어 생명과학과 의학의
인간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감염에 더 취약해져 항생제 사용량이 많아진다. 그러나 잦은 항생제 사용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장내 미생물을 구성하는 유익한 박테리아까지 죽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실제로 무너진 장내 미생물 균형은 인지 장애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노인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항생제 사용이 인지 장애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 아카데미의 의학 저널 '신경학'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미처 다 녹지 못한 눈이나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빙판이 미끄러운 바닥을 만든다. 이때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몸은 더욱 둔해져 있으며, 위축된 근육이나 관절은 평소보다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어려워진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손목이 아니라 골반, 척추, 엉덩이 등 다른 부위도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조심해야 한다.손목 골절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이다. 빙판길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바닥에 손을 짚게 되는데, 이때 손목에 갑작스럽게 체중이 실리면서 골절이 발생하